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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헷갈리는 동사 모음 (2024수험생, 영어기초, 문법팁)

by choienglish123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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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동사>

 

 

영어 문장을 해석하다 보면, 단어는 분명히 아는 것 같은데 문장 전체의 뜻이 어색하거나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동사’가 문장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그 해석의 혼란은 대부분 동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동사는 우리말처럼 1:1로 정확하게 대응되지 않기 때문에, 문맥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같은 단어라도 해석이 전혀 달라지는 다의어, 자동사인지 타동사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 구조, 전치사 유무에 따라 바뀌는 해석 등. 이러한 요소들이 얽혀 동사 하나가 학습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곤 하죠.

이번 글에서는 수험생과 영어 초보 학습자들이 특히 많이 실수하거나 혼동하는 대표적인 헷갈리는 동사들을 선정해, 각각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기계적인 암기보다 문맥 속 의미 파악에 초점을 둔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1. 자주 쓰이지만 다양한 의미를 가진 핵심 동사들 (get, take, make, have)

우리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동사들 중 하나가 바로 get, take, make, have입니다. 이 단어들은 워낙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단어 자체는 익숙하지만, 실제 문장 해석에서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 이유는 이 단어들이 문맥에 따라 너무 많은 뜻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get’은 대부분 ‘얻다’라고 외우지만 실제로는 ‘이해하다’, ‘도착하다’, ‘~하게 되다’, ‘병에 걸리다’ 등 여러 의미로 쓰입니다.

  • "I got a new phone." → (얻다, 사다)
  • "I got home at 7." → (도착하다)
  • "I got tired after work." → (피곤해졌다)
  • "I don't get it." → (이해하지 못하다)

‘take’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져가다’ 외에도 시험, 수업, 사진, 약 복용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집니다.

  • "I took the test yesterday." → (시험을 보다)
  • "He took a deep breath." → (숨을 들이마시다)
  • "She took medicine." → (약을 먹다)
  • "It takes time to adjust." → (시간이 걸리다)

‘make’는 단순히 ‘만들다’ 외에도 ‘~하게 하다’, ‘실수를 하다’, ‘약속하다’, ‘돈을 벌다’ 등의 의미로 확장됩니다.

  • "You made me smile." → (~하게 하다)
  • "He made a mistake." → (실수하다)
  • "We made a deal." → (합의하다)
  • "She makes a lot of money." → (돈을 벌다)

‘have’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다’라고 외우지만, ‘먹다’, ‘겪다’, ‘시간을 보내다’, ‘경험하다’ 등 의미가 매우 다양합니다.

  • "I had lunch at noon." → (점심을 먹다)
  • "She had a bad day." → (힘든 하루를 겪었다)
  • "They had a party last night." → (파티를 열었다)
  • "I have to go now." → (~해야 한다)

이처럼 의미가 다층적인 동사들은 문장에서 그 의미가 어떻게 쓰였는지 반복 노출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장만 보고 외우면 실전에서 해석 오류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2. 자동사와 타동사 구분 실수,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함정

영문법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 중 하나가 자동사(intransitive verb)타동사(transitive verb)의 구분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 개념을 외우긴 하지만, 실제 해석에 적용할 땐 종종 실수합니다. 특히 한 단어가 자동사와 타동사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을 때, 문맥 해석에서 실수가 많이 발생하죠.

간단한 구분법:

  • 자동사: 목적어가 필요 없는 동사
    예: “He arrived.”
  • 타동사: 목적어가 꼭 필요한 동사
    예: “He read a book.”

하지만 아래 예시처럼 하나의 동사가 두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Run
    "He runs every morning." → (자동사: 달리다)
    "He runs a business." → (타동사: 운영하다)
  • Leave
    "She left at 5." → (자동사: 떠나다)
    "She left her bag." → (타동사: 남기다)
  • Grow
    "The plant grows fast." → (자동사: 자라다)
    "He grows vegetables." → (타동사: 기르다)

자동사와 타동사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목적어 유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문법적으로 문장이 완성되지 않거나 잘못된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능, 토익, 공무원 시험에서는 이런 부분을 콕 집어 출제하기 때문에 문장 구조를 항상 확인하며 해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해석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다의어 동사 6선 (문맥이 전부다)

영어에는 한 단어가 여러 뜻을 가지는 다의어(polysemy)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동사의 경우, 이 다의어들이 문장의 전체 흐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다의어 동사 6개를 소개합니다.

  • Break
    "He broke the glass." → 깨다
    "Let’s take a break." → 휴식
    "The story broke on social media." → 퍼지다
  • Draw
    "She drew a picture." → 그림을 그리다
    "He drew his sword." → 꺼내다
    "The event drew many people." → 끌어모으다
    "It ended in a draw." → 무승부
  • Set
    "Set the alarm." → 설정하다
    "The sun is setting." → 지다
    "Everything is set." → 준비되다
  • Play
    "Children played in the yard." → 놀다
    "He plays the violin." → 연주하다
    "She played the lead role." → 연기하다
    "They played a prank." → 장난치다
  • Stand
    "He stood near the door." → 서 있다
    "I can’t stand this anymore." → 참다
    "This stands for equality." → 상징하다
  • Turn
    "Turn the page." → 넘기다
    "She turned pale." → 창백해졌다
    "Take the next turn." → 방향을 틀다

이런 다의어들은 단어만 외우면 해석 실수가 발생하기 쉽고, 반드시 문맥 속에서 의미를 유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독해 지문을 읽을 때는 ‘동사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가’를 먼저 파악하고, 뒤에 나오는 목적어 또는 전치사 구조를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정확한 해석의 핵심입니다.

4. 결론: 요약 및 실전 적용 팁

영어에서 동사는 단순한 문법 요소가 아니라 해석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 다룬 기본 동사의 확장 의미, 자동사/타동사 구분, 다의어의 문맥별 해석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모든 영어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해석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건 무작정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구조 속에서 그 동사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반복적인 문장 읽기와 직접 예문을 만드는 연습을 통해, 이 헷갈리는 동사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영어는 암기가 아니라 문맥 이해력과 사고력의 싸움입니다. 오늘 배운 표현들을 실제로 써보고, 자주 등장하는 문장에서 다시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도 공부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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